저는 다른 식재료보다 두부 보관이 제일 어려운 거 같아요. 사면 당일에 다 먹어야 하는데, 반만 쓰고 남기면 버리기 아까워서 물에 담가뒀는데도 이틀이면 상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 제대로 된 보관법을 알게 됐어요. 소금물에 담그면 일주일도 가고, 냉동하면 한 달도 보관할 수 있대요. 심지어 냉동 두부는 식감이 달라져서 더 맛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오늘은 제가 시도해 본 두부 보관법 3가지 를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냉장 보관, 물 갈아주는 게 핵심이에요
두부는 정말 빨리 상하는 것 같아요. 저는 한 번 두부 사서 포장 용기채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이틀 만에 물이 뿌옇게 변하고 미끈미끈해지고 냄새도 나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니 두부는 물에 담가서 보관해야 하는데, 물을 자주 갈아줘야 한다는 거예요. 저는 그냥 담가두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갈아줘야 한다는 건 몰랐어요. 포장에 들어있던 물 그대로 두면 금방 상한다는 걸 알았답니다. 제가 제대로 알아 온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두부를 개봉하면 밀폐 용기에 담아요. 저는 사각 밀폐 용기를 써요. 두부가 딱 들어가는 크기로요. 거기에 두부를 넣고 두부가 완전히 잠길 정도 차가운 물을 넣습니다. 물은 수돗물 써도 되는데, 끓여서 식힌 물이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끓인 물은 세균이 없으니까 두부가 더 오래 간대요. 그렇지만, 저는 귀찮아서 정수기 물을 쓴답니다. 이렇게 물을 넣고 뚜껑을 꼭 닫아서 냉장 보관해 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매일 물을 갈아줘야 한다는 거예요. 하루에 한 번, 아침이나 저녁에 물을 새것으로 바꿔주는 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처음엔 "매일 물 갈기 너무 귀찮은데?" 했어요. 근데 안 하면 금방 상해서 먹을 수 없으니까.. 이렇게 물을 갈아주면 두부가 4~5일은 거뜬해요. 두부 상태 확인하는 법도 알려드릴게요. 물이 뿌옇게 변하면 안 좋은 신호예요. 두부 표면이 미끈미끈하거나 색이 노랗게 변한 것, 이사한 냄새가 나면 바로 버려야 해요. 두부를 반만 쓰고 반만 남기는 경우 많잖아요. 저는 남은 두부를 깨끗한 칼로 자르고 손으로 만지면 손의 세균이 묻어서 빨리 상할 수 있으니, 물로 살짝 씻은 다음에 용기에 담아요. 용기 안쪽에 미끌미끌한 게 생기니까 물 갈 때 용기도 같이 씻어주면 더 좋답니다.
소금물 보관법, 일주일 거뜬해요
이 방법은 물 매일 갈기 귀찮으신 분들한테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소금물에 담가두면 물을 안 갈아도 일주일은 가요. 저도 이 방법을 더 자주 쓰고 있어요. 소금물 만드는 법은 간단해요. 저는 대충 500ml 물에 소금 반 큰 술 넣어요. 정확히 재지 않아도 되고, 그냥 물이 약간 짠맛 나는 정도면 적당해요. 소금물을 너무 진하게 만들면 두부가 짜질 수 있으니 적당히 넣으면 됩니다. 역시 밀폐 용기에 두부가 완전히 잠기게 넣고 뚜껑 닫아서 냉장 보관하면 끝이에요. 보통 5~6일 정도 보관할 수 있는데, 상하지도 않고, 냄새도 안 나고 신선하답니다. 사용할 때는 두부를 꺼내서 물에 한번 헹궈서 소금기를 빼주에요.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으면 충분하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빼고 요리하면 돼요. 소금물 보관법의 장점은 물을 갈 필요 없고, 일주일 내내 신선하게 보관되니까 관리가 편하다는 거예요. 저는 두부 반만 쓰고 남기면 무조건 소금물에 담가요. 단점은 두부가 약간 짤 수 있다는 거예요. 잘 헹궈도 미세하게 짠맛이 남아서 찌개나 국에 넣을 때는 괜찮은데, 두부조림이나 샐러드 같은 건 좀 주의해야 한답니다. 저는 소금물에 보관한 두부로 순두부찌개 끓였는데 딱 좋더라고요. 간도 적당하고 신선하고요. 두부김치도 잘 어울려요. 사실, 소금물도 3~4일에 한 번은 갈아주는 게 좋긴 해요. 안 갈아도 되긴 하는데, 갈아주면 더 오래간다고 하더라고요. 소금 대신 식초를 넣는 방법도 있어요. 물 1리터에 식초 1큰술 넣는 거예요. 식초도 살균 효과가 있어서 두부가 오래간다고 해요. 근데 저는 식초는 냄새가 좀 날 것 같아서 소금물로 보관하고 있답니다.

냉동 보관, 식감이 완전히 달라져요
두부도 냉동할 수 있다는 거 아세요? 저도 처음엔 몰랐어요. 우연히 알게 됐는데, 완전 신세계더라고요. 냉동 두부는 식감이 완전히 달라져요. 부드러운 두부가 스펀지처럼 쫄깃해져서 씹는 식감이 꼭 고기 같더라고요. 냉동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두부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서 물을 최대한 제거하는 게 포인트예요. 물기가 많으면 냉동했을 때 얼음 결정이 생겨서 식감이 이상해질 수 있거든요. 그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지퍼백에 넣어요. 공기를 최대한 빼고 밀봉해서 냉동실에 넣으면 끝이에요. 한 달은 거뜬히 보관할 수 있어요. 저는 두부 세일할 때 조금 더 사서 냉동해 뒀어요.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니까 편하답니다. 해동하는 방법도 중요해요. 자연해동이 제일 좋아요.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옮겨서 하룻밤 놔두거나 급하면 실온에 30분~1시간 정도 꺼내 놓으면 된답니다. 해동한 두부는 물기가 엄청 많아서 손으로 꾹꾹 눌러서 물을 짜내야 해요. 물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저는 손으로 살짝 눌러 빼 준 다음에 키친타월로 마무리해요. 물 짠 두부는 쫄깃하고 스펀지 같아요. 이 상태로 요리하면 양념이 잘 스며들어서 두부조림이나 두부강정 만들기 좋아요. 저는 냉동 두부로 두부강정 만들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식감이 닭강정 같았어요. 남편도 아이도 잘 먹었답니다. 냉동 두부는 찌개에 넣어도 좋아요. 국물을 잘 흡수해서 맛이 진해져요. 저는 김치찌개에 넣는데, 일반 두부보다 훨씬 맛있어요. 단점은 식감이 완전히 달라져서 부드러운 두부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안 맞을 수 있어요. 저희 아이도 처음엔 식감이 달라서 안 먹으려고 했었어요.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답니다.
결론
두부 보관은 방법만 알면 쉬워요. 냉장 보관은 물 매일 갈아주고, 귀찮으면 소금물에 담가서 일주일 보관하고, 오래 보관하려면 냉동하면 돼요. 전에는 두부가 남아서 보관해도 어차피 버리게 되니까 너무 아까웠거든요. 이제는 두부가 남아도 마음이 편하답니다. 상황에 맞게 보관법 선택하면 되니까요. 특히 소금물 보관은 정말 편해요. 두부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은 꼭 해보세요. 버리는 두부 없이 알뜰하게 쓸 수 있답니다!!